제주 숨은 벚꽃 명소 '웃물교'를 아시나요?


건천 옆 벚꽃길 장관…SNS 통해 포토존·핫플레이스 입소문
마을회 주관 첫 벚꽃구경 행사 25~26일 진행

제주의 숨은 벚꽃 명소인 서홍동 웃물교 벚꽃길. 오는 25~26일 첫 벚꽃구경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팩트ㅣ서귀포=허성찬 기자] 전농로, 녹산로, 제주종합경기장, 예래생태공원, 장전리, 제주대학교 입구. 모두다 봄철 제주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에 숨은 벚꽃 명소가 한 곳 있으니 이름도 생소한 '웃물교'.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웃물교는 작은 하천인 서홍천의 다리이다.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 옆 양 옆으로 심어진 벚꽃은 만개하면 그야말로 흩날리는 벚꽃엔딩이 연출되며 과거 지역 주민들만 아는 산책코스 중 하나였다.

언제 어떻게 벚꽃이 심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 역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개통한 서귀포시 하영올레 3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수 있는 서홍동의 숨겨진 명소이기도 하다.

조용하던 마을 안쪽의 벚꽃길이었지만 불과 1~2년새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웃물교 벚꽃길'이 포토존이자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있다.

올해는 서홍동마을회 주관으로 제1회 벚꽃구경 행사가 예정돼있다. 서귀포지역 첫 벚꽃 행사기도 하다.

벚꽃이 만개하는 3월 25~26일 양일간 진행되며 청소년 댄스공연과 라이브공연 등 볼거리와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우드버닝, 아트풍선 등 즐길거리, 뿔소라 구이와 커피, 감귤음료 등 먹거리 3박자가 풍부하니 주말 가족 나들이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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