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한남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은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학발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우수한 창업 인프라 및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한남대, 성균관대, 경상국립대 등 3곳이 선정됐다.
한남대는 중기부의 국고지원금 연간 약 82억원씩, 5년간 총 4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자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5년간 425개 기업지원, 매출액 2400억원, 고용 2300명, 투자유치 470억원, 상장기업 15개 배출을 목표로 한다.
대전시도 창업지원을 위해 5년간 총 12억5000만원의 대응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신기술이 지역에 터를 잡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 조성 및 인재 양성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한남대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수행을 위해 대전시를 비롯해 권역 내 46개 창업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85개, 5년간 총 425개 이상의 예비·초기·도약·실험실 창업기업을 선발해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투자유치, 글로벌 프로그램, 지역 창업행사 등 창업지원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광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10년 이상 축적된 창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과 교통의 중심인 대전에서 창업 성장동력 거점기관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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