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8일 한국춘란 전시회 개최...지역 8개 란우회 출품 150여점 선보여

신안군이 오는 18일에서 19일까지 이틀 동안 춘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란우회가 배양한 춘란 150여 점이 선보인다. 사진은 박우량 군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제11회 춘란전시장을 찾아 한국 춘란을 관람하고 있다. / 신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한국란을 대표하는 춘란 전시회가 전남 신안에서 개최한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제12회 1004섬 춘란 전시회’가 오는 18~19일 암태면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신안군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77종 중 18종이 자생한다. 이 중 멸종위기 란과식물 9종이 서식해 춘란 자생지란 평을 받는다.

특히 명품 춘란 보름달(황화소심)이 배출된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매년 전국단위 자생란 대전을 개최하고 춘란산업화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8개 란우회가 배양한 춘란 150여 점이 선보인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전시회는 애란인들의 자생란 육성 의지를 보여 주는 자리"라면서 "자생식물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 다양한 투자와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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