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한상현 의원,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 의견 수렴 나서


여성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기관 임대료 경감 등 정책 제안

경남도의회 한상현 의원이 여성폭력피해자지원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경남도의회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한상현(비례·더불어민주당)의원은 경남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도내 여성폭력피해자지원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이하 경남상시협) 이현선 회장은 여성복지시설 종사자 명절수당 120% 지급 체계화와 더불어 여성복지 종사자의 건강검진 비용 보조금 확보, 군 단위 통합 상담소(성폭력, 가정폭력) 추진,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 임대료 부담감경 확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한 의원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보건복지부 지침에도 맞지 않는 처우를 받는 현실에 공감한다"며 "여성폭력피해자지원시설 종사자들이 마음 놓고 피해 예방과 지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상시협은 가정폭력분과(14개), 성폭력분과(14개), 성매매 분과(3개), 시설분과(12개) 등 총 44개 기관으로 구성된 단체로,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각 단체들이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공동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성평등한 사회를 이루고자 1999년 3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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