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일상 회복에 발맞춘 여행 트렌드의 변화와 이용객의 수요를 반영해 오는 21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대전시티투어’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오전·오후 하루 2회 운영하던 반일투어에서 종일투어로 변경, 도심의 핵심 관광지를 요일별로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관내 테마투어 방식으로 운영한다.
주말(토, 일)에는 남부·보문산(효월드, 오월드 등)과 대청호(대청댐, 명상정원 등) 2개 권역을 순환하는 코스를 구성해 4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대전의 과학 인프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과학체험 나들이투어'와 '대전0시축제'를 연계한 야간투어(7월~9월)를 신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예약 편의를 위해 네이버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통합문화이용권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시티투어 차량 내 안내영상 상영 및 문화관광해설사 탑승으로 숨겨진 대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료는 성인기준 관내 테마투어 1만 원, 순환투어는 5000원이며 관내 숙박 외국인과 탑승당일 생일자 등은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다문화가족과 기초생활수급자는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시티투어 이용예약은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와 전화로 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에 한해 대전역 서광장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현장구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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