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구례=유홍철 기자] 섬진강권 기초자치단체인 구례·곡성·하동군과 광양시가 진행한 4개 지역 연계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 국민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캐시워크’와 함께 진행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지난 10일 개설된 후 3일 만인 13일 오전 현재 1만8000여 명이 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최종 보상도 목표 인원 500명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개설 3일 만에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섬진강권 관광시대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 된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한 단초가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받고 있다.
4개 지역을 연계한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4개 지역 연계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됐다.
최종 보상 미션은 종료됐지만 챌린지에 참여하면 지리산역사문화관, 한국압화박물관, 구례수목원, 곡성기차마을, 압록상상스쿨 등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스탬프 장소별 랜덤 스탬프 캐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차 챌린지는 4월 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 줄 몰랐다. 섬진강 연계 관광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으며 섬진강권 투어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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