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대형 크루즈선, 강정민군복합항으로 입항

제주를 찾는 10만t 이상의 크루즈 여객선은 앞으로 제주항이 아닌 강정민군복합항으로 입항하게 된다. / 제주도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를 찾는 10만t 이상의 크루즈 여객선은 앞으로 제주항이 아닌 강정민군복합항으로 입항하게 된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역 균형발전과 강정민군복합항 활성화를 위해 제주항 선석 배정기준으로 당초 14만t에서 10만t으로 변경했다.

고질적인 제주항 선석 부족으로 인한 화물처리 한계 및 항만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2021년부터 실시된 연구용역 및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됐다.

선석 배정기준 변경에 따라 10만t 이상의 크루즈선들은 강정민군복합항으로 입항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강정민군복합항에는 오는 19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28척(당초 14척)의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하게 된다.

또한 제주항 크루즈 선석인 제8부두는 크루즈선 입항 증가 및 부두 추가 개발 등 여건 변경 시까지 한시적으로 크루즈선과 국내선이 공동 사용하며, 이르면 4월부터 국내 여객선 사용이 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강정민군복합항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원도심과 연계한 기항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균형발전을 위해 10만 톤 이상의 초대형 크루즈선은 강정민군복합항 중심으로 배정하고, 제주항은 외항 2단계 개발 등 여건 변경 시까지 크루즈부두를 내항선과 공동 사용해 선석 부족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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