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대덕구가 23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5516억2637만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5466억3082만원, 특별회계는 49억9555만원이다.
2023년도 본예산 5283억200만원보다 233억2437만원(4.41%) 증액됐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1월 조직개편에 따른 예산 조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기반 시설 조성과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반시설 조성 주요 사업은 △회덕다목적체육센터 건립(10억원) △장동~상서간 도로 개설공사(8억4300만원) △효성공원 시설 개선(7억3000만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11억2400만원) △상서동 일원 등 보도 정비(5억5000만원) △산호빛체육공원 화장실 및 수경시설 공사(3억2000만원) 등이다.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도 담겼다.
겨울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11억6300만원)과 함께 노숙인 시설 지원(4억7200만원), 노인사회 활동 지원(4억6700만원), 대덕뱅크 출연금 및 이차보전(2억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덕물빛축제 예산(3억원)도 포함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 1월 1일 이뤄진 조직개편에 따라 추경안을 조기 편성했다"며 "뒤늦게 특교와 보조금 사업이 확정되면서 본예산에 미편성한 사업들을 추경안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1회 추경안은 오는 30일 대덕구의회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raiohmygod@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