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개 시에서 화재…2명 부상, 5200여만원 재산피해

안동소방서 전경/안동=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안동·포항·경산=김채은 기자] 경북 안동과 포항, 경산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치고, 5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분쯤 안동시 풍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거주자 A씨(80대)가 대피 중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67㎡)과 TV,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6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씨 방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거주자 B씨(90대·여)가 대피 중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26㎡)과 세탁기,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5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29분쯤 경산시 진량읍의 한 소 사육 농가에서 히터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소 5마리가 죽고, 우사 일부(165㎡)와 사료·볏짚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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