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더 글로리' 세트장 관광자원화 추진


인천 청라호수공원 내 재현 세트장 4월 중 일반에 공개

드라마 더 글로리를 촬영한 청라호수공원 / 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학원폭력'을 내용으로 큰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인천 촬영지 '청라호수공원'을 관광자원화한다.

인천시는 8일 인천경제청, 인천영상위, 인천관광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더 글로리’ 인천 촬영지의 드라마 속 세트장을 일부 재현해 다음 달 중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는 인천시와 인천영상위가 지난해 ‘인천 배경 영상물 유치·지원’ 사업을 통해 ‘인천 킬러 콘텐츠’로 선정, 촬영을 지원한 드라마로, 누적 시청시간 1억7220만 시간·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는 10일 파트2 방영이 예정돼 있다.

인천 촬영지인 ‘청라호수공원’은 주인공들이 스토리를 풀어가는데 핵심적인 장소로 묘사됐으며 인천시는 ‘더 글로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청라호수공원’에 대한 시민의 관광자원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4월부터 한시적으로 촬영세트장을 재현해 공개키로 했다.

박정남 문화정책과장은 "인천시가 촬영지원한 ‘더 글로리’가 흥행함에 따라 주요 촬영지인 청라호수공원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협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인천시는 영화와 드라마 등을 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동시에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면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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