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늘어가는 외국인 범죄에 대비해 대구 성서경찰서가 범죄예방 및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8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외사치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범죄예방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태경 외사치안협력위원장을 포함한 성서경찰서 관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주민 12명과 경찰 3명 등 15명은 달서구 신당동과 이곡동 상가와 주택가를 순찰하고, 각 나라별 언어로 적힌 범죄 예방·보호 지원 팜플렛을 외국인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김종우 성서경찰서 외사계장은 "퇴근 시간에 맞춰 외국인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와룡시장 등에 들러 범죄를 저지르거나 연루되지 않도록 홍보했다"며 "실제로 외사계로 연락이 와 도움과 자문을 구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성서경찰서는 지난 2021년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조직한 이후 외국인 커뮤니티와 민·관·경 협력 네트워크 구축해 매달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 활동 및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외사치안협력위원회 구성원은 성서경찰서 관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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