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국내외 추계학술대회 최적지…2025년까지 예약 완료


지난해 컨벤션 행사 2019년 대비 13% 성장…개관 이후 최대 실적

2022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인천관광공사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의 랜드마크 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국내외 추계학술대회의 개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추계 학술대회가 열리는 9월에서 11월 행사장 예약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최근 추계학술대회 장소로 2026~2027년 2개년을 송도컨벤시아로 확정됐으며, 한국기상학회도 2026~2027년 연속 2개년, 한국원자력학회는 2026년 추계 학술대회 장소로 송도컨벤시아를 선택했다.

특히 대한응급의학회는 코로나19로 행사개최에 제한이 있었던 2020~2021년을 제외하고, 2015년 이래 13년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고정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한응급학회는 물론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면역학회, 대한기계학회,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들이 송도컨벤시아에서 학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이 된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거리에 학술대회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송도컨벤시아 주변으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7개의 호텔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아트센터 인천 등 쇼핑 및 복합문화시설들이 있으며, 인천공항과 광명역 KTX역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외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사는 송도컨벤시아 컨벤션 행사가 코로나 회복기인 2022년 매출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오히려 13% 성장, 2008년 개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선제적 마케팅 활동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윤 컨벤션마케팅 팀장은 "추계 학술대회가 열리는 9월에서 11월에 걸친 성수기의 경우, 2025년까지 행사장 예약이 완료돼 추가 배정이 힘든 상황"이라며 "송도컨벤시아의 입지적 조건 외에도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자체의 쾌적성, 최대 80개 이상의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넓은 로비 공간, 인천시와 공사의 협업 구도가 송도컨벤시아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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