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합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합천군 대양면 출향인으로 통상산업부 차관과 재정경제원 차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으며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산은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소설신인상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지난 1월, 연간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기부 후 받은 답례품을 다시 기부하기도 했다.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강 전 장관의 1994년 재정경제원 세제 실장 때의 시안"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와 인연이 깊은 강 전 장관이 합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합천 고향사랑기부제를 더 의미 있게 만들었다"고 했다.
강만수 전 장관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라며 "합천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강 전 장관님께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은 합천군 발전에 도움되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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