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야 정치권, '현대시장' 피해복구 및 지원 적극 나서야


국힘 인천시당, 조기지원 적극 당부…민주 인천시당, '화재피해복구지원 TF'를 구성 활동

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화마가 휩쓸고 간 동구 현대시장을 점검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이 최근 발생한 인천 현대시장 화재와 관련 한 목소리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6일 논평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는 현대시장과 같은 방화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힘 인천시당은 "취객의 무모한 불장난으로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점포 212곳 중 55점포가 소실됐다"며 "재난대책본부가 세워진 동구와 인천시는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아울러 즉각적인 지원으로 모든 것을 잃은 상인들이 가능한 조기에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방화 사건을 거울 삼아 철저한 점검과 실효적인 예방 대책으로 제2의 현대시장 방화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인천시민들께도 이번 피해 상인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배풀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이 인천시당에서 현대시장 화재피해복구지원 TF를 구성, 1차 회의를 갖고 있다./민주당 인천시당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현대시장 '화재피해복구지원 TF'를 구성,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1차 회의를 갖었다.

시당은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및 인천시·동구청의 대응 진행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한 뒤 인천 시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지켜내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허종식 TF 공동위원장은 "현대시장 화재 복구 및 지원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세밀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준비하겠다"며 "안전관리 및 보상관련 실시간 점검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지원 성과를 내 상인들을 위한 첨병 역할의 TF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만 TF 공동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한 순간에 생업의 터전을 잃은 현대시장 피해 상인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과 보상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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