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항·경산·칠곡=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과 경산, 칠곡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치고, 1900여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9분쯤 포항시 북구 창포동의 한 15층 아파트 14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거주민 2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아파트 일부(63㎡)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57분쯤 경산시 진량읍의 한 농지에서 예초기 조작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A씨(60대·여)가 얼굴과 손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농막(66㎡)과 예초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3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후 2시 25분쯤 칠곡군 동명면의 한 들판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B씨(70대)가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산림 0.1ha와 인근 묘지 8구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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