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의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1972만원 전달


우호도시인 뷰첵메제시 통해 튀르키예 정부전달
구호금 지원 위한 예비비 편성 계획 발표

충남 천안시와 천안시의회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에 성금을 전달했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와 천안시의회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에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2013년 튀르키예 뷰첵메제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는 인연이 있다. 지난해에는 천안시가 뷰첵메제시의 초청을 받아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에 참석해 문화·교류체결 12주년을 기념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진 피해 발생 직후 시는 하산 아쿤(Hasan Akgun) 뷰첵메제 시장에게 위로 서한문을 보내는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성금 모금에 나섰다.

성금 모금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시의장을 비롯해 시와 시의회 공직자들이 동참해 1972만2691원을 모았다. 성금은 뷰첵메제시를 통해 튀르키예 정부에 전달된다.

아울러 시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금 지원을 위한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 전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