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D-30 공정률 90% '순조'


2일 프레스데이 브리핑 '3월 중순부터 리허설 기간'
다채로운 개막식, 문화행사 준비 등 완성도 높이기 총력

정원박람회조직위 백운석 운영부장이 개막 D-30 프레스데이 프리핑을 하고 있다. / 순천=유홍철 기자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종합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람회조직위는 2일 순천만습지센터에서 D-30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박람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프레스데이 행사 브리핑에 나선 백운석 조직위 운영부장은 "2013박람회 이후 10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년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촘촘한 점검과 피드백으로 막바지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에 있다"며 "일부 화훼장식과 개막식 무대연출 등 일부 공정만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콘텐츠별 공정으로는 국가정원뱃길 운행의 경우 '정원드림호' 제작을 마치고 안전점검에 착수했으며, 가든스테이도 숙박객 수용 준비를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사전 예약접수를 받는다.

미래정원을 만날 수 있는 시크릿가든은 토목공사를 끝내고 소방과 인테리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삼산이수를 표현한 국가정원식물원은 주요 시설을 끝내고 실내정원 조성에 착수한 상황이어서 이달 중순이면 시범운용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이다.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도심에 조성된 12㎞ 길이의 어싱길 조성사업도 오는 10일께 마무리되면 리허설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동천 수상무대 조감도. /더팩트DB

한편, 7개월 간의 대장정 서막을 여는 개막식은 오는 31일 3만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동천 수상무대를 중심으로 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 일대에서 열리게 된다.

'정원에 삽니다' 주제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원박람회는 10년 전 박람회와는 완전히 달라진 콘텐츠로 미래도시의 표준모델을 펼쳐보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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