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1000원 버스 민생투어…남해군,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요금제 시행


군민들 "고맙고, 감사"

장충남 군수가 ‘1000원 버스’를 탑승해 군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거리에 관계없이 1000원으로 받는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장충남 군수는 2일 남해읍 사거리에서 서면방향 ‘1000원 버스’를 탑승해 민생 현안을 살폈다.

남해군에 따르면, 기존 거리에 따라 최대 5500원까지 부과하던 농어촌버스 요금이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기존 기본요금(일반 1450원)보다 저렴해진 일반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으로 인하됐다.

버스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전기세, 난방비, 식비 등 안 오른 게 없는 요즘 1000원버스는 가뭄에 만난 단비처럼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며 "버스 이용에 부담도 없고 잔돈을 준비하는 번거로움도 없어 너무 편해졌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군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은 한결 가벼워진 요금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공간에서 다양한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가감 없이 듣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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