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불위험지수 '높음' 단계 지역 확대 예상"


전국 산림 내 연료수분함량 10.9% ↓...경북지역 평균 8.8% 이하 전망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전남 담양 산불 화재 진압 모습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위험지수 ‘높음’ 단계에 돌입하는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2일 전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분석한 결과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산림 내 연료수분함량은 10.9%까지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은 평균 8.8%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3∼5월의 산불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는 ‘다소 높음’ 수준이었으나 남부지역은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음’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일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20㎜ 미만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돼 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0년간 산불통계에 따르면 3∼5월에 연중 57%의 산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영 산불·예측분석센터장은 "전국 대부분이 맑고 건조해 지난 주말부터 산불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를 절대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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