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광주 북구청,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맞손


광은, ‘광주 북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 5천만원 출연
총 8억5천만원 특별보증 지원…최대 5년간, 업체당 최대 2천만원

지난 2월 27일, 광주은행과 광주 북구청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을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사진은 왼쪽 두 번째부터 염규송 광주은행 부행장,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 광주은행

[더팩트 l 광주=김건완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과 광주 북구(청장 문인)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광주 북구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진행된 ‘북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광주은행이 5천만원을 별도 출연해 총 8억5천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물가 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 경기침체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 돕기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광주 북구청장과 염규송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북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광주 북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천만원(재창업자인 경우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취급 후 1년간 광주 북구에서 6.0%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고, 광주은행은 최대 1.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특별감면할 예정이다. 1년 일시상환대출은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은행 염규송 부행장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광주 북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총 1억8천만원을 특별출연해 총 166억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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