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남해군, 우호협력 강화…이웃 지역 상생 방안 논의


관광패키지 상품 공동개발, 삼천포대교 마라톤대회, 남파랑길 걷기대회 추진 등

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이 관광패키지 상품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이 관광패키지 상품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천시는 지난달 28일 장충남 남해군수와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등 4명으로 구성된 남해군방문단이 양 시·군 간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사천시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사천시와 남해군의 가교역할을 하는 창선·삼천포대교 상징성을 높이고 활용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와 남파랑길 36코스 걷기대회 등의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또 두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1박2일 관광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공동으로 홍보는 것은 물론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지역 대표 여행상품 육성도 주문했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추진하는 단체 관광객 유치사업을 통합·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상생 협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설치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남해군과의 우호협력은 상생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기회로 두 시·군 간 지속적인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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