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지난해 8월 인구 70만 시대를 열었던 제주도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0만명 밑으로 일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총인구는 69만9751명으로 전년 대비 2275명 늘었다.
지난해 8월 70만명을 넘어섰던 것을 감안하면 인구는 다소 줄어든 셈이다.
산남(서귀포시)과 산북(제주시)의 인구 편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72.5%인 50만7594명이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연령별로는 40~50대 비중이 33.5%로 가장 높았으며, 고령인구(65세 이상)도 16.6%로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읍·면·동에서는 아라동이 595명, 중문동이 399명 증가했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은 "주민등록인구통계는 매년 공포되는 국가승인통계로 모든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된다"며 "제주통계포털을 통해 모든 도민에게 공개하고 책자는 내달 초 관계부서 및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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