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최종 선정됐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28일 브리핑을 갖고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120억 원을 지원받아 시비 60억 원과 함께 180억 원을 연구장비산업에 투입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장비 활용 랩과 연계, 기업 지원체계를 갖추고 기술역량 강화 융합촉진 및 테스트베드 R&D를 지원해 창업․사업화․시장창조 등 성장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는 탑립·용산·관평동 일원(1지구), 전민동 일원(2지구), 둔곡동 일원(3지구) 등 총 1.98㎢에 달한다.
연구장비 전문성을 갖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연구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 관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맡는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연구장비산업을 집중 육성해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실장은 "연구장비 협의회와 포럼을 운영하고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구장비산업이 대전시 4대 전략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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