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이철순·김순자 부부 ‘장학금’ 쾌척


지역인재양성 위해 ‘장학재단’에 3000만원 기탁
노약자·장애인 병원 모시기 도움 등 봉사활동 앞장

신안군 신의면 이철순·김순자 부부가 장학금 3000만원을 군장학재단에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은 이들 부부(좌측에서 5번째·6번째)가 장학재단 이사장인 박우량(좌측에서 4번째) 군수를 예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인의 장학금 전달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의면에 거주한 이철순·김순자(부부) 씨는 박우량 군수를 예방하고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30년간 염전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철순 씨는 신안문화원 이사, 김순자 씨는 신의면여성자원봉사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평소에도 홀로 사는 노약자·장애인들 병원 모시기 도움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호평이 자자하다.

이철순 부부는 "우리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고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 신안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에게 계속해서 관심 갖겠다"며 기탁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이철순·김순자 부부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지역인재육성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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