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제주도의원 "변명 여지 없어" 사과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지난 주말 만취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강경흠 의원은 27일 사과문을 통해 "도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성찰하며 더욱 자숙하고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숚였다.

제주도의회 역시 입장문을 내고 "지난 주말 제주도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도민에게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도의원이 회기중에 물의를 일으킨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의원이나 직원을 막론하고 음주운전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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