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개 시·군서 화재 잇따라…1명 부상, 1억1300여만원 재산피해

예천군 효자면 단독주택 화재/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예천·영천·영주=김채은 기자] 경북 예천과 영천, 영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1억1300여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2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7분쯤 예천군 효자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149㎡)과 창고,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억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5분쯤 영천시 북안면의 한 포도밭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포도밭 관계자 A씨(70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포도나무 340그루와 재배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6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영천시 화남면 야산 화재/경북소방본부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6분쯤 영천시 화남면의 한 야산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림 2㏊가 소실됐다.

영주시 평은면 화재/경북소방본부

또 전날 오후 1시 33분쯤 영주시 평은면의 한 야산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림 0.33ha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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