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교육 시작


4월까지 교육, 수료자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정읍시 관계자는 “퍼실리테이터 자격취득 후 지역에서 활동가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런 활동이 지속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24일 제2청사 3층 대강당에서 시민과 지역활동가 34명을 대상으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며 의사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는 역량 강화 교육으로 4월까지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주민 주도의 농촌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 문화가 확산하면서 원활한 소통과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전문적인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퍼포먼스웨이컨설팅 오우식 대표가 강사로 나서 퍼실리테이션 기본 이해부터 워크숍 기획 등의 사례 실습 과정을 소개한다.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친 수료생에게는 전문 인증심사를 거쳐 자격증을 제공하며, 자격증을 취득한 참가자들은 마을활동가, 교육 보조 등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 관계자는 "퍼실리테이터 자격취득 후 지역에서 활동가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런 활동이 지속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실리테이터란 회의나 워크숍의 참석자들이 동등하게 논의에 참여하고, 목적을 이해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중립적인 위치에서 참여와 토론을 이끄는 역할자다. 지역 내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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