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22일 마감되면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는 182개 조합에 총 381명이 등록해 평균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도내 182개 조합 가운데 현직 조합장 1명만 등록한 순천광양축협과 순천원예농협, 여수축협, 전남동부수협, 광양농협, 광양동부농협, 광양산림조합을 비롯한 52개 조합은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강성채 현 조합장(73)과 최남휴 전 순천농협 유통사업추진단장(58), 조원익 전 순천농협 상임이사(65), 채규현 전 순천농협 비상임 감사(64)가 출마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수 수협 조합장 선거에는 김한식 (전)수산업경영인협회 여수시연합회장(58), 김상문 현 조합장(68), 김경식 (전) 여수수협 대의원(61)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수 거문도수협은 전남지역 수협 가운데 가장 높은 5:1의 경쟁률로 나타냈으며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11명, 50대 111명, 60대 233명, 70세 이상이 26명이다.
선거공보는 각 시·군선관위기 투표안내문과 함께 2월 28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한다.
조합장 선거는 조합장 후보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가족이나 친구 등 별도의 선거운동원을 둘 수 없으며 공식적인 조직을 구성할 수 없다.
선거인에게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지만 병원이나 종교시설, 극장의 안, 조합의 주된 사무소·지사무소의 건물 안에서는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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