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3일 의회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 예산 통과에 반발해 의사 보이콧을 선언한 지 두 달 만이다.
박완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하는 시의원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의회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 재선출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개원 당시 양당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지켜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중 회견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박노학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의 손을 잡으며 등원 결정을 환영했다.
박노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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