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23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경남 도내 170개 조합에 총 383명이 후보자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도내 170개 조합에 총 383명이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별로는 농협 302명, 수협 46명, 산림조합 35명 등이 등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거제시 신현농협으로 6명이 후보등록을 했고, 단일후보 등록에 따른 무투표 조합은 35개이다.
연령별로는 50세 미만이 11명, 50대 120명, 60대 227명, 70세 이상이 25명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77명(98.4%), 여성이 6명(1.6%)으로 크게 차이를 보였다.
각 후보자의 직업 및 학력, 경력 등의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동시조합장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합장선거 운동은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위탁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운동방법 중 선출유형(총회외, 총회, 대의원회)에 따라 정해진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27일까지 조합 사무소 게시판 등에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28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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