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배홍석 기자] 광주시 광산구 지역 내 농협, 축협, 원협, 산림조합 등 11개 조합장을 뽑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1일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광산구 지역 11개 조합에서 총 31명의 후보가 출마해서 평균 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축협과 원협장 선거에서는 각 3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광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산림조합에서는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11개 조합 가운데 현역 조합장 10명이 출마했다.
임기가 만료돼 출마가 제한된 산림조합장 선거는 앞선 선거에서 낙선한 두 후보 간 경쟁이 이목을 끈다.
산림조합은 다수의 무자격 조합원들을 정비해 후보간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역 조합장의 기득권으로 유리한 고지에 선 2~3곳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교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번 선거는 오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당선자는 20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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