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신서경(더불어민주당) 경남 진주시의원이 "최근 난방비 급등 사태에 대응한 에너지물가 지원금 20만원 지급"을 주장했다.
신 의원은 22일 열린 제244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시민들은 재난 수준의 난방비 폭탄으로 인해 보일러 계량기 돌아가는 소리가 무섭다"며 "지난달 진주시는 전체가구의 7.95%에 해당하는 1만 3000여 기초생활수급 가구에게 10만원씩 총 13억여원을 난방비로 지원하겠다고 했지만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은 전무할 뿐만 아니라 기초수급자가 아닌 한부모가정이나 위기가정,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1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5% 올랐고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가 6.1% 상승한 상황에서 에너지 물가인 도시가스 요금이 전년동월대비 34.2%, 전기요금도 29.5% 상승해 에너지물가 상승에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이에 에너지 물가지원금을 전체세대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폭등에 더해 추가 물가폭등이 예정되어 있어 한계 상황에 놓여있는 시민들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비상 재난상황임을 강조하며 진주시 전체가구 15만 8천여 세대에 20만원씩 지원하면 총 317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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