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이경선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오는 2025년을 임실 방문의 해로 정하고, 천만관광 임실시대의 관광거점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은 심 민 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전북의 보물 관광지로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군 관광 여건에 대한 철저히 분석을 통해 기본구상 및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임실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단순한 체험형 관광 활동을 넘어 관광객의 체험을 통한 소비성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신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관광코스 개발 등 더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코스 개발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관광안내소와 숙박시설, 화장실, 주차장 등 인프라 추가 확대와 다양한 대중교통 접근성 확보 등 풀어야 할 숙제도 함께 제시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최종 반영해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토대로 신규 및 연계사업, 조례제정,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시기·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최근 몇 년 새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 그리고 성수산, 오수 의견관광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반 구축을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라북도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는 축제기간 50여만명이 찾을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임시 개통했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도 두달여만에 50여만명이 찾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둔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은 올해 3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명견테마랜드 등이 추진되는 오수 의견관광지 일대도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성수산도 힐링 휴양 관광지로 제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군정 슬로건을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열어갑니다'로 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 행사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7월과 8월 아쿠아페스티벌, 10월 임실N치즈축제, 12월 임실산타축제 등 계절별 축제의 성공 추진을 위해 연초부터 다양한 콘텐츠 마련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임실군이 전국적인 관광지로서 주목받으며, 놀라운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더욱 많이 발굴·추진하고, 이번 용역을 발판으로 임실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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