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공무원들, ‘디딤씨앗틔우기’로 사회공헌 앞장

진천군청. /더팩트DB.

[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충북 진천군 공무원들이 디딤씨앗싹틔우기 사업을 통해 지역 보호대상 아동의 양육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22일 진천군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만 18세가 되면서 홀로서기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통장을 개설한 아동은 매월 저축하는 금액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 매칭 지원금으로 월 1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마련된 자립준비금은 아동들의 첫 사회진출 시 주거비와 등록금, 취업 준비비 등으로 사용된다.

이와 관련, 진천군 공무원들은 지역 아동들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한 활동비 일부를 디딤씨앗통장에 후원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 운영 결과, 1304명의 공직자가 1400만 원을 후원했다. 당초 목표금액인 800만 원보다 166% 초과 달성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 공직자들의 노력과 정성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아동의 든든한 자립준비금으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보람되게 느껴진다"라며 "군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는 ESG 문화가 공직 사회에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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