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재학 의원(더불어민주당‧자선거구)은 지난 20일 청주시 대중교통과 김재관 화물운수팀장과 한종석 전 충북개인택시 이사장 등 관계자 5명과 함께 수소택시 유가 보조금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수소 연료 상승에 따른 수소 택시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연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수소 요금 단가는 ㎏당 99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5% 상승했다. 수소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화물차에는 유가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수소택시는 지급되지 않고 있다.
김재관 팀장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시행령에 따라 개인택시 운송사업자에게 수소연료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지만 지급 지침에는 해당 내용이 빠져있어 지급 근거가 부족하다"며 "국토부에 해당 내용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학 의원도 "국제 유가가 지난해 12월 ㎏당 8800원이었지만 현재는 9900원으로 12.5% 상승해 수소택시 종사자들의 운행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국회를 통해 수소택시 보조금 지급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수소택시는 총 23대다. 대전 1대, 대구 1대, 울산 6대 등 다른 지역보다 활발히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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