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체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입학준비금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등학교 신입생은 1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지난해 25만원에서 5만원 인상된 3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올해 입학해 3월 9일 기준 학적에 올라 있는 1학년 신입생 전원이다. 학생의 나이·가구 소득 등에 따른 제한은 따로 없다. 3월 이후 광주 지역 학교로 전학 온 신입생은 타 시도에서 입학준비금 또는 교복비 지원 여부를 확인한 후 중복 지급이 아닐 때만 지급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3월 개학 이후 입학준비금 지원 방안을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하고 신청서를 제출받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입학준비금은 보호자(학생)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며, 학교 입학 시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전액 사용해야 한다.
한편 올해 입학지원금 지원사업비는 총 104억으로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자치구 간의 교육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다양한 실력이 미래’라는 광주교육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다양한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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