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칠곡·안동=이민 기자,김채은 기자] 경찰 4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서 강도상해 수배자를 놓쳤다.
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경북 칠곡군의 한 PC방에서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4명이 현장에서 신원 확인을위해 A씨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자 A씨는 신분증만 건넨 뒤 화장실이 급하다며 그대로 달아났다.
확인결과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경남 거창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상해 사건 피의자로 수배중이었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현장조치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2차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집중해 A씨를 추적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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