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올해 논개제를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20일 진주논개제 제전위원 위촉식과 총회를 열고 오는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기간 중인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제전위원회는 세계축제도시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진주논개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총회에서 위원장에 김법환 진주문화사랑모임 이사장이, 부위원장에는 이상호 진주목문화사랑방 회장과 황진선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장, 감사에는 김병윤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와 구대회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이 각각 선출됐다.
진주논개제는 진주교방문화를 소재로 역사성과 정체성, 독창성이 뚜렷한 진주시 대표 봄축제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호국충절을 기리고 진주정신과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축제는 의암별제,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진주검무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과 주·야간 이색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진주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초전공원 등에 유등을 설치해 ‘유등도시 진주’를 아시아 각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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