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칠곡·문경=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과 문경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치고, 3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쯤 칠곡군 석적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1대, 인력 28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2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거주자 A씨(80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 일부(40㎡)와 TV,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8분쯤 문경시 농암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2대, 인력 43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5시 3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주택(76㎡)과 창고(15㎡)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52분쯤 문경시 산양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1대, 인력 44명을 투입해 전날 오전 10시 34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거주자 B씨(50대)가 대피 중 소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24㎡)과 냉장고,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7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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