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은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복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협약식은 이병노 군수와 이승하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담양지회장, 이호림 담양군 건설기계협회장을 비롯해 각 협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지원가능한 장비 수량, 인력 등 상호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내용과 응급복구 장비·인력 지원요청 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신속하게 지원 인력을 통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군은 굴삭기와 덤프 등을 보유한 단체들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태풍과 폭우, 폭설 등의 자연재난은 물론, 대형화재와 같은 사회재난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재해 발생 시 행정이 보유한 인력과 장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다양한 장비와 인력풀을 갖고 있는 단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담양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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