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서 예비후보, 전주을 지역구 일원 특색 먹자골목 조성 약속

김호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 전주=김성수 기자

[더팩트 |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호서 예비후보(무소속)가 전주을 지역구에 각각 특색 있는 특화 거리 조성 및 발전전략을 통해 도시 균형 발전을 꾀한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신동, 효자동, 삼천동 등 전주 시가지 중심지에 위치한 먹자골목들을 특화시켜 도심 활성화와 경제유발 효과를 이뤄내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먹자골목 일대를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했을 경우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경기 유발효과로 이어지는 등 철저히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주시가 공동체 회복을 전제로 먹거리와 경제, 문화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자립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주시내 곳곳에 형성돼 있는 먹자골목이 이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고 있는 등 서신동과 효자동, 삼천동 먹자골목은 전주의대표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즐비해 있는 상황이다.

전주 서신동 서신지구대 부근에 형성된 먹자골목과 삼천동 완산소방서 앞 부근에 형성된 먹자골목의 경우 단메뉴 집중형 먹자골목으로 전문성이 강화된 느낌이 많아 인지도가 상승하고 마니아층을 형성시키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등 상권이나 교통·지리적 약점을 극복한 상권이다.

이들 2곳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어 동네먹자 골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보기보다 높은 상권지수를 자랑하고 있는 대표적인 상업지역이다.

또한 전북도청 앞 부근에 형성되어 있는 서부신시가지 먹자골목의 경우 유흥, 숙박업소, 차, 밥, 술 상권이 종합적으로 섞여있는 형태의 다메뉴 복합형으로 비교적 상권이나 교통·지리적으로 좋은 곳에 위치한 경우로 외식업의 주요 3대 요소인 메뉴·인테리어·고객서비스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는 종합 상권이다.

서부신시가지 먹자골목을 이용하는 연령층은 20∼3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서신동과 삼천동은 20대부터 50대까지 3곳 모두 유동인구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집객력과 연령대 역시 다양하다.

이에따라 김후보는 "이들 세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로경관 개선과 쾌적한 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거리 상징성을 부여하고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전문자문단과 함께 지역주민, 상인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각 지역 상인회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활성화 방향과 세부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간안에 특화거리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과 도로변 불법 주정차 등은 상인회와 관련 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주차난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골목상권 살리기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외 소상공인 밀집 지역을 정체성, 역사성 등을 반영한 혁신 공간으로 조성,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며 "서신동과 삼천동, 서부신시가지 먹자골목이 전주시만의 색깔이 잘 묻어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된다면 철저히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가 경제자립을 위해 자본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재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지역선순환경제 구조를 갖춰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는만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과 상인 등 많은 분들의 이해와 공감, 협조가 절실하다" 며 "지역 상권이 한 단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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