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또 저격' 정유라 "엄마 감옥 가도 스튜디오 사진…멘탈 부러워"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를 또 다시 저격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를 또 다시 저격했다.

정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는 멘탈로 인생 살고프다"며 "이 멘털이 부럽다"고 썼다.

이어 "나만 우리 엄마 형집행정지 연장 안 될까 봐 복날의 개 떨듯이 떨면서 사나 봐"라고 덧붙였다.

정씨는 해당 글에 '대통령 딸이 되면 좋겠다…조국 딸 조민, 親 프로필 사진에 달린 '정치 댓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첨부했다.

정씨는 "내 메달은 나 좋자고 딴 건가 국위선양하고자 딴 거지"라며 "그 증거로 내 학위는 날아갔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메달은 여전하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파티원 구해서 아시안게임 메달 불태워 버리려고 찾아봤는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는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하지 좌파처럼 선동과 입으로 증명하지 않는다"며 "뻔히 나와 있는 성적가지고 그것조차 부정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그들이 불쌍할 따름"라고도 했다.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교수는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징역 4년형이 확정돼 구속 수감 중이다. 정씨의 어머니 최씨는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이 확정됐다.

정씨가 조씨를 저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정씨는 지난 6일 조씨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것에 대해 "내 승마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조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고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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