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나주=허지현 기자] 서울 가락농수산도매시장의 겨울철 미나리 출하 물량 70%를 점유할 만큼 전국 최대 주산지로 꼽히는 전남 나주 노안면의 ‘돌미나리’ 농가 하우스는 수확기를 맞아 손길이 분주이다.
영산강의 풍부한 수량과 깨끗한 토양,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나주 노안 돌미나리'는 청정 미나리로 유명하다.
학산리를 중심으로 전체 40농가, 약 79만평(263ha) 규모로 한 해 평균 2800여톤을 생산한다. 연간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상품으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종묘를 심고 물 관리를 해 40~45일 정도 정성껏 관리하면 11월에서 익년 4월까지 수확한다.
돌미나리는 알칼리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있으며 각종 염증 치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향이 강해 해산물과 음식 궁합이 좋으며 비타민 성분 또한 풍부해 숙취해소, 한방에서는 간의 독을 풀어주는 약재로도 유명하다.
김봉옥 노안돌미나리영농조합법인회장은 "겨울철 전국 최대 미나리 주산지인 노안 돌미나리는 일반미나리보다 향이 짙고 혈압 강하에 좋은 기능성 웰빙식품"이라며 "각종 질병 예방과 숙취해소 등 맛과 효능이 탁월한 제철 돌미나리를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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