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13일 제주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정통 보수 정당을 재건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황교안 후보는 "역전의 황교안이다"며 소개한 뒤 "당의 주인이 누구냐. 바로 당원이 주인이다"며 당심을 공략했다.
또한 "제주신공항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총리때 제주신공항을 의결했었다"며 다 됐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직도 시작도 못하고 있었다. 반드시 책임지고 제주 신공항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좌파 우파 뒤섞여있는 가짜 보수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국회의원을, 도지사를 뽑는 것도 아니고 당대표를 뽑는 선거다. 정통 보수 가치에 적합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는 만드는 당마다 망해서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온 '뻐꾸기', 천하람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평가할만한 대통령이 아니고 김대중은 큰 정치인으로 치켜 세웠다"며 "김기현 후보도 KTX, 울산 역세권 의혹 등 해명해야 할 게 많은데 잘못되면 이재명 처럼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원 중심의 30년 자유민주주의 정권을 재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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