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대덕구는 도시 물순환 개선을 위해 송촌·중리동 낡은 보도를 투수 블록으로 교체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총사업비 17억9000만원을 투입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투수 블록 교체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
사업 구간은 계족산로, 동춘당로 등 송촌·중리동 일대 5개 노선(1만8759㎡)이다.
구는 저영향 개발 기법(LID 기법)을 활용해 자전거도로를 포함한 낡은 보도를 투수 블록을 교체·정비한다. 이를 통해 도심 내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갑천유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투수성 포장을 통한 그린뉴딜(물 선순환) 실현으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 선도 대덕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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