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건축디자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사업에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13일 주간 업무회의에서 "공공건축물부터 명품 디자인으로 내놔야 도시가 바뀐다"며 "예를 들어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마다 콘셉트를 적용하는 등 건축물 하나하나에 우리 시를 표현하는 디자인적 요소를 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확정 후 설계와 시공을 하면 사업비 때문에 추후 우수한 디자인을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최고 디자인을 제시하고 이에 맞춰 예산을 결정하는 등 제도적 개선 방안도 함께 모색하라"고 덧붙였다.
공공건축물의 명품디자인화는 지난 10일 이 시장이 대전도시공사 연두 방문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신뢰를 얻는 행정이 되도록 모든 공직자가 솔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 준공, 도시철도 2호선 2024년 착공 등 시민과 약속한 사업은 확실히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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