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오는 21일에 있을 투게더 광산 나눔재단(나눔재단)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시민사회에서 인적 쇄신을 외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눔재단의 정치적 편향성과 이에 따른 후원이 꺼려진다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사회를 통하여 임직원의 자연스러운 교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3년 동안 나눔재단 후원 회원 수는 4,500명 내외로 정체되어 있다.
하지만 기부금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재단 본연의 임무인 모금사업과 배분사업이 정체된 것으로 모금분야 전문가를 채용하여 후원회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역민에 맞춤형 배분사업을 발굴 시행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20년부터 22년까지 3년 동안 나눔재단 이사회의 이사 참석율은 평균 58% 수준이다. 또한 특정 3명의 이사들은 22% 아래의 출석율을 보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사들의 3년의 임기가 마무리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 참여 및 후원연계 등에 소극적인 이사를 해임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광산구에 산다는 문모씨는 "정치적 편향도 문제지만 나눔활동력있는 인사들이 들어가서 후원모금액도 늘리고 정체된 재단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 며 "그동안 좋은 일을 많이 한 재단인 만큼 내부적 쇄신이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시민사회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나눔재단의 이사회가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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