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예천서 화재 잇따라…2명 사상, 800여만원 재산피해

10일 오후 10시 43분 상주시 낙동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진화 중이다./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상주·예천=김채은 기자] 경북 상주와 예천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의 사상자와 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3분쯤 상주시 낙동면의 한 주택에서 신변비관에 의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4대, 인력 41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1시 4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거주자 A씨(68)가 숨지고, 주택(49㎡)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6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전날 오후 1시 42분쯤 예천군 예천읍의 한 상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1대, 인력 30명을 투입해 진화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후 1시 49분쯤 거주자에 의해 자체 진화 됐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거주자 B씨(60대·여)가 손에 2도 화상들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 일부(8㎡)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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