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매주 일요일 정상영업 전국 첫 시행 하는 대구…13일 부터 시행


2012년 3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후 11년여만에 평일 전환
8개 구·군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결과 모두 찬성

대구시가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돼 13일부터 첫 시행이 된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돼 13일부터 첫 시행이 된다.

앞서 지난 2012년 3월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면서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해 지금까지 지켜왔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7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대구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본격 논의 되기 시작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8개 구•군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과 관련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각 구•군별 유통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해 모든 구•군에서 찬성 의결됐다고 한다.

이에 10일 고시가 이뤄지면 오는 13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로 지정돼 적용된다.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2월부터 평일로 바뀌게 됨에 따라 8개 구•군 대•중소유통업체와 체결한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 협약서의 취지를 잘 살려 대·중소 유통업체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10일 ‘대구 의무휴업 평일변경 고시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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