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캄보디아 멸종위기 4종 기념우표 발행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REDD+ 시범사업
91종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

멸종위기종 기념우표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2023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캄보디아 캄풍톰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호한 말레이천산갑(Manis javanica), 오스톤사향고양이(Chrotogale owstoni), 인도차이나원숭이(Trachypithecus germaini), 보닛긴팔원숭이(Hylobates pileatus) 등 4종이 소개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했다. 현재도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지 내 91종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해 이중 조류 2종과 포유류 9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기념우표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기반해법"이라며, "산림청은 레드플러스(RED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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